재난 안전 관리에 '드론' 띄운다…경남 상황실서 실시간 현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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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재난 안전 상황 관리를 위한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재난 안전 드론은 CCTV 사각지대 영상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현장 등 축제·행사 인파 밀집 관제, 산불 대응, 교량·굴뚝 안전 점검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드론 영상을 실시간으로 도와 시군의 재난상황실에서 볼 수 있고, 휴대폰·태블릿PC 등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현장 대응 가능 등 입체적인 재난관리 체계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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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행사 인파 관리·안전 점검·폭염 대피·산불 대응 등 활용
경상남도가 재난 안전 상황 관리를 위한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재난 안전 드론은 CCTV 사각지대 영상 촬영과 접근이 어려운 현장 등 축제·행사 인파 밀집 관제, 산불 대응, 교량·굴뚝 안전 점검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드론 영상 관제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고, 도 재난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도는 이런 단점을 없애고자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지난 3월 구축했다. 드론 영상을 실시간으로 도와 시군의 재난상황실에서 볼 수 있고, 휴대폰·태블릿PC 등 모바일로도 확인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현장 대응 가능 등 입체적인 재난관리 체계가 가능해졌다.
도는 4개 분야의 재난안전 예방과 대응 상황을 가정한 시연회를 진행했다.
26일까지 열리는 밀양 아리랑 대축제의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해 인파 밀집 사고에 대비했고, 행사장 주변 차량 흐름도 파악해 경찰 등과 정보를 공유했다.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행사의 드론 활용을 보여줬다.
사람의 접근이 힘든 교량 하부 접합부의 볼트 체결 상태와 기둥 균열 등 통영대교 안전 점검과 폭염 경보 상황을 가정한 사천의 농경지·하천정비사업장에서 일하는 도민의 안전한 대피를 드론 스피커를 활용해 도왔다. 창녕군 화왕산의 산불 대응 시연도 완벽하게 해냈다.
드론 운용 거리는 최대 8km에 이른다. CCTV가 담을 수 없는 영상을 재난상황실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재난안전 분야에서 드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드론 운용의 가장 큰 어려움인 조종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자 지난달 드론 전문교육기관과 업무 협약을 맺고 도·시군 재난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박완수 지사는 "최근 재난 발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신속한 재난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드론 영상관제를 통한 신속한 대응과 사고 예방으로 도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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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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