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혜영, 몰아쳤다"…'우리,집', 금토대전 1위

정태윤 2024. 5. 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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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TV '우리, 집'이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이득규) 1회가 지난 24일 방송됐다.

'우리, 집' 1회는 대한민국 최고 심리 상담의 노영원(김희선 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한편 '우리, 집' 2회는 2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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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MBC-TV '우리, 집'이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이득규) 1회가 지난 24일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0%로 1위를 기록했다.

금토 드라마 대전에서 승기를 먼저 거머쥐었다. MBC는 '연인', '열녀박씨계약결혼뎐', '밤에 피는 꽃', '원더풀 월드', '수사반장 1958'에 이어 6개 드라마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왔다.

'우리, 집' 1회는 대한민국 최고 심리 상담의 노영원(김희선 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열었다. 설산을 걸어 올라가는 가운데 주마등처럼 일련의 사건들이 지나갔다. 그 끝에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 분)과 반갑게 조우했다.

노영원은 남편 최재진(김남희 분)과 아들 최도현(재찬 분)의 세세한 부분까지 케어했다. 홍사강과 시아버지 최고면(권해효 분) 사이 갈등까지 조율했다. 완벽한 가족을 지키려 했다.

반면 홍사강은 자고 있는 남편을 묘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남편 머리 위 무거운 중량감의 미술작품을 설치하며 남편의 죽음을 기대하는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노영원은 그 사이 클리닉을 찾은 의뭉스런 환자 이세나(연우 분)를 만났다. 그는 "선생님은 가족들에 대해서 다 아냐"고 물으며 묘한 표정을 지었다.

사건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노영원은 목이 잘린 비둘기 사체 모형과 가족사진, 그리고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시냐'는 문구가 담긴 의문의 택배를 받게 된다.

홍사강과 최고면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두 사람의 싸늘한 대립 후 최고면은 산으로 운동을 하러 갔다. 갑자기 굴러 떨어진 돌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

영원은 유품을 정리하던 중 금고를 발견하게 된다. 일기장, 사진, USB를 찾았다. 한 파일에서 최고면이 자신의 아버지에게 성추행 혐의를 작업하는 내용을 듣게 된다.

빈틈없는 서사, 화려한 색감으로 무장된 영장미, 흡인력 있는 연기 시너지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배우들은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연기 변신을 펼쳤다.

특히 김희선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어린 시절 아버지의 자살이라는 아픔을 극복한 사연 있는 미묘한 심리를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이동현 PD는 가족의 감춰진 진실이 하나씩 벗겨지는 과정을 화려한 영상미로 구현했다. 남지연 작가는 기발한 발상을 필두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쫄깃한 서사를 완성해 냈다.

한편 '우리, 집' 2회는 2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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