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KK' 노시환도 감탄했다, 포효한 한화 NEW 클로저 '이 정도였어?'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한화의 새로운 클로저 주현상이 짜릿한 승리를 지키며 포효했다.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김태연, 노시환, 채은성의 홈런에 힘입어 SSG를 7-5로 꺾고 기분 좋은 주말 시리즈를 시작했다. 시즌 20승 고지를 밟은 한화는 하루 만에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신인 조동욱은 3⅔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투수 김규연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의 새로운 마무리 주현상은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박성한은 플라이 아웃을 시켰지만 최지훈에게 안타, 최정에게 볼넷, 에레디아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만루 위기 속에서 주현상은 차분하게 대처했다. 한유섬, 이지영을 차례로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낸 주현상은 크게 포효하며 기뻐했다. 승리를 지킨 주현상의 피칭에 노시환도 감탄했다.

주현상은 이번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44, 3승, 5세이브, 2홀드,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88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기존 마무리로 낙점됐던 박상원 대신 중책을 맡게 된 주현상은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한화의 NEW 클로저로 자리잡고 있다.

내야수에서 투수로, 그리고 마무리 보직까지 많은 변화 속에서도 주현상은 매 시즌 성장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9회말 마운드 오른 주현상

1사 만루 위기에서 한유섬, 이지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짜릿한 포효하는 주현상

주현상-최재훈, 2점 차 승리 지킨 배터리

'한화 NEW 클로저' 주현상, 숨길 수 없는 미소

노시환, '(주)현상이 형 최고'

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