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새스승은 강등팀 감독' 콤파니, 바이에른행 사실상 확정→마지막 위약금 협상까지 마무리

박찬준 2024. 5. 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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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위약금 마저 합의가 된 모습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각) "늦어도 주말 안엔 콤파니 감독이 최종 선임될 것"이라며 "바이에른이 번리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1000만~1500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을 맞추는 등 바이에른에 관한한 가장 정통한 기자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2028년까지 번리와 계약이 돼 있다. 당초 번리는 콤파니 감독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의외로 빠르게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위약금 마저 합의가 된 모습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각) "늦어도 주말 안엔 콤파니 감독이 최종 선임될 것"이라며 "바이에른이 번리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1000만~1500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을 맞추는 등 바이에른에 관한한 가장 정통한 기자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2028년까지 번리와 계약이 돼 있다. 당초 번리는 콤파니 감독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의외로 빠르게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위약금 마저 합의가 된 모습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각) "늦어도 주말 안엔 콤파니 감독이 최종 선임될 것"이라며 "바이에른이 번리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1000만~1500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을 맞추는 등 바이에른에 관한한 가장 정통한 기자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2028년까지 번리와 계약이 돼 있다. 당초 번리는 콤파니 감독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의외로 빠르게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바이에른은 일찌감치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에른과 투헬은 이번 여름 관계를 종료한다'라며 투헬과 올 시즌까지만 함께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에른은 '구단은 투헬 감독과 원래 2025년 6월 30일까지 유지될 예정이었던 관계를 2024년 6월 30일에 종료하기로 상호 결정했다. 이는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의 건설적인 논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투헬은 공개된 발표 내용에서 "이번 시즌이 끝나면 협력 관계를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스태프들과 최대한의 성공을 위해 모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김민재와 해리 케인을 영입하며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켰지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DFB포칼은 일찌감치 하부리그 팀에 패해 짐을 쌌고, 11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던 리그 마저 놓쳤다. 레버쿠젠에 밀리며 12연패에 실패했다. 마지막 자존심인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시즌 내내 선수들과 갈등을 빚었고, 이해 못할 선수 기용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유임 가능성도 나왔지만,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위약금 마저 합의가 된 모습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각) "늦어도 주말 안엔 콤파니 감독이 최종 선임될 것"이라며 "바이에른이 번리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1000만~1500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을 맞추는 등 바이에른에 관한한 가장 정통한 기자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2028년까지 번리와 계약이 돼 있다. 당초 번리는 콤파니 감독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의외로 빠르게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바이에른은 2월부터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만큼, 감독들이 줄을 설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른 그림이었다. 1순위였던 사비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택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턴 감독과는 제대로 협상도 해보지 못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1년만에 컴백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는 전격적으로 독일 대표팀과 계약 연장을 택했다. 또 다른 후보였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우선순위로 하고 있고, 막판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랄프 랑닉 전 맨유 감독 역시 팬들의 반대가 겹치며 무산되는 분위기다.

이어 바이에른은 슈테판 쿤츠 전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 훌렌 로페테기 전 울버햄턴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등과 연결됐지만, 역시 뜻을 이루지 못하는 분위기다. 상황은 쉽지 않다. 디어슬레틱은 명장들이 바이에른을 거부하는 이유를 우나이 에메리 감독 사례에서 찾았다. 애스턴빌라를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만들어낸 에메리 감독도 바이에른의 러브콜을 받았다. 디어슬레틱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일찌감치 바이에른의 제안을 거절했는데, 그 이유로 바이에른 일부 임원들이 자신의 견해와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다.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 등은 나겔스만, 투헬 등에 대해 거침없이 비판을 가한 바 있다. 여기에 바이에른은 감독에게 전권을 주는 것에 대해 꺼린다.

그럼에도 감독 찾기는 계속됐다.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떠올랐다. 21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이 콤파니 감독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2022년부터 번리를 이끈 콤파니 감독은 지난 시즌 승격에 성공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한 시즌만에 19위로 챔피언십에 강등됐다. 콤파니는 맨시티에서 10년이 넘는 동안 뛴 레전드 출신이다. 4번의 우승을 이끈 콤파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한 뒤 번리에서 포텐을 터뜨린 콤파니는 일단 번리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번리 역시 콤파니와 동행을 원하고 있다.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위약금 마저 합의가 된 모습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각) "늦어도 주말 안엔 콤파니 감독이 최종 선임될 것"이라며 "바이에른이 번리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1000만~1500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을 맞추는 등 바이에른에 관한한 가장 정통한 기자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2028년까지 번리와 계약이 돼 있다. 당초 번리는 콤파니 감독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의외로 빠르게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하지만 바이에른의 제안과 함께 기류가 바뀌었다. 콤파니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함부르크에서 뛴 바 있다. 독일어가 유창하다. 여기에 비록 성적면에서는 아쉬움을 보였지만, 현대축구에 딱 맞는 스타일리시한 전술을 자랑했다. 바이에른이 콤파니 감독을 원하는 이유였다. 이적시장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3일 '콤파니의 바이에른 부임이 임박했다'며 '콤파니는 바이에른에서 첫 전화를 받은 뒤 제안을 5분 만에 수락했다'고 했다

함부르크에서 함께 한 적이 있는 데니스 아오고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함부르크에서 함께 할 당시 그는 어렸지만 매우 영리한 최고의 축구 선수였다. 그때에도 나는 그가 훌륭한 지도자 경력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했다. 이어 "나는 그의 바이에른행을 100% 확신한다"고 했다. 이미 일찌감치 콤파니 측과 바이에른이 구두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바이에른은 장기계약을 제시하며 콤파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빌트는 '바이에른이 장기계약을 보장했다. 콤파니는 바이에른에서 2027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다. 이미 콤파니는 막스 에베를 단장 등과 개인적으로 만났다'고 했다.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부임이 사실상 오피셜 단계로 ㅈ버어들며 '괴물' 김민재와의 호흡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 나폴리를 우승으로 이끌며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은 김민재는 맨유, 첼시, 맨시티,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 등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바이에른행을 택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가 결정적이었다. 바이에른은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김민재, 우파메카노라는 월클급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셋 다 엄청난 몸값과 커리어를 자랑하는 최상급 센터백이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삐걱거렸다. 전반기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민재가 홀로 수비진을 이끌어야 했다.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였다. 군사 훈련의 여파에도 김민재는 흔들리지 않고 바이에른의 중앙을 지켰다. 다만 지난 시즌만큼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독일 언론은 김민재가 조금만이라도 부진하면 낮은 평점을 주며 물어 뜯었다. 하지만 후스코어드닷컴 등 통계 사이트에서는 전반기 분데스리가 최고의 수비수로 김민재의 이름을 빼놓지 않고 올렸다. 분데스리가 팬 선정 전반기 베스트11도 김민재의 몫이었다.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위약금 마저 합의가 된 모습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각) "늦어도 주말 안엔 콤파니 감독이 최종 선임될 것"이라며 "바이에른이 번리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1000만~1500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을 맞추는 등 바이에른에 관한한 가장 정통한 기자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2028년까지 번리와 계약이 돼 있다. 당초 번리는 콤파니 감독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의외로 빠르게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 기류가 바뀌었다. 김민재가 나서는 경기마다 부진에 빠진 사이, 바이에른의 성적도 추락했다. 설상가상으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영입한 에릭 다이어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결국 바이에른의 중앙 수비진은 더 리흐트-다이어 라인으로 재편이 됐다. 김민재는 어쩌다 나선 경기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정확히는 투헬 감독의 전술이 아쉬워, 나선 경기마다 실점했다.

결정타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었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다이어와 짝을 이룬 김민재는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도마위에 올랐다. 평점을 받지도 못했을 정도로, 혹평을 받았다. 치명적인 실수기는 하나, 이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에 더 아쉬운 경기였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너무 공격적인 수비를 했다"며 감싸기는 커녕 비난으로 일관했다. 독일 언론의 비판은 더욱 거세졌고, 2차전 후반 교체투입 후에도 비판은 계속됐다.

김민재는 막판 부진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수비수로서 나는 항상 확신을 가지고 뛰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내 자신이 너무 혼란스러웠다. 확신을 가지고 플레이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를 하는 동안 주저한 순간이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술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내가 감독님의 요구사항을 더 충족시켰어야 했는데 그걸 제대로 하지 못했다. 선수로서 경기장 위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 내가 실수를 하거나 잘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실제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치른 경기에서 과감한 전진보다는 후방을 지키는 수비를 주로 펼쳤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이같은 플레이로 호평 받았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최종전을 소화하지 못했다.

바이에른은 올 시즌 무관에 그쳤다.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리그에서 레버쿠젠에 밀려 12연패에 실패했고, 마지막 보루였던 유럽챔피언스리그마저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라이벌 도르트문트가 결승에 오르며,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더욱 씁쓸할 수밖에 없다.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위약금 마저 합의가 된 모습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각) "늦어도 주말 안엔 콤파니 감독이 최종 선임될 것"이라며 "바이에른이 번리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1000만~1500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을 맞추는 등 바이에른에 관한한 가장 정통한 기자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2028년까지 번리와 계약이 돼 있다. 당초 번리는 콤파니 감독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의외로 빠르게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사진=디 애슬래틱 캡처
뱅상 콤파니 번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임박했다. 마지막 걸림돌이었던 위약금 마저 합의가 된 모습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5일(한국시각) "늦어도 주말 안엔 콤파니 감독이 최종 선임될 것"이라며 "바이에른이 번리에 지불하는 이적료는 1000만~15000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행을 맞추는 등 바이에른에 관한한 가장 정통한 기자 중 한 명으로 불리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2028년까지 번리와 계약이 돼 있다. 당초 번리는 콤파니 감독을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의외로 빠르게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절치부심을 노리는 바이에른은 다음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노리고 있다. 이미 투헬 감독과의 작별이 확정된 상황이다. 가장 먼저 손을 댈 포지션은 중앙 수비다. 기존 라인에 손을 댈 것이 유력한 가운데, 김민재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 바이에른 1티어 기자마저 김민재의 이름을 꺼냈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나 다요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이 팀을 떠날 것'이라며 '바이에른은 조나탄 타를 비롯해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스폭스도 '실망스러운 시즌 이후 바이에른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할 수 있다. 센터백 3인방 더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이 여름에 새롭게 센터백을 영입하려 한다면 수비수 중 한 명 이상은 떠나야 할 것이다. 지난 몇 주 동안 이에 대한 소문이 늘어났다. 바이에른은 타와 연결됐고, 바르셀로나의 로날도 아라우호와도 여러 차례 거론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김민재는 이미 세리에A,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일단 팀에 남아 주전 경쟁에서 이기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그는 "다음 시즌 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했다. T-온라인 역시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1년 만의 이별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는 팀에 남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김민재가 남아 주전 경쟁을 원하고 있는만큼, 콤파니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일단 콤파니 감독이 수비 부터 빌드업을 강조하는 스타일인만큼, 김민재는 적지 않은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수비를 강조했던 투헬 감독과 달리, 콤파니 감독은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는 것도 호재다. 일단 바이에른 수비진이 어떻게 재편될지는 모르지만, 현대적인 콤파니 감독의 가세는 실보다는 득이 많을 수 있다는게 현지의 분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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