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했던 ‘빅클럽’ 데뷔 시즌...김민재,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21위 선정(英 매체)

이종관 기자 2024. 5. 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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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김민재는 가장 낮은 순위인 21위를 기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마운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칼빈 필립스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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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닷컴

[포포투=이종관]


김민재가 올 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2023-24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생’ 21명을 선정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김민재는 가장 낮은 순위인 21위를 기록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메이슨 마운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칼빈 필립스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민재를 21위에 올려놓으며 “그는 뮌헨에 꼭 나쁜 선수는 아니었으나, 가격 대비 형편없는 활약을 펼쳤다. 2022-23시즌 나폴리 우승의 핵심 역할을 소화한 그는 올 시즌, 뮌헨에서 일관성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올해 초부턴 리그 7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기록한 한 두 번의 실수는 모두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는 유럽 무대에서의 영광을 노리는 뮌헨에 큰 손실을 입혔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충분히 납득할 만한 평가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시즌 초반부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무난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물론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은 것도 사실이나 매 경기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무난한 적응기를 마쳤다.


그러나 후반기를 기점으로 벤치로 밀려나기 시작했다. 뮌헨이 연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기 때문. 이에 투헬 감독은 과감하게 수비 라인에 변화를 줬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으로 영입된 에릭 다이어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자리를 차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간헐적으로 얻은 기회에서도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김민재다. 다이어와 함께 후반기 수비 라인을 책임 지던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하며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성급한 전진 수비와 같은 문제점들을 드러내며 부진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특히 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37분, 섣부른 전진 수비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뒷공간을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고 2-1 리드를 잡은 후반 37분엔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에게 무리한 파울을 범하며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투헬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의 김민재는 탐욕스러웠다. 첫 번째 실점뿐만 아니라 그가 내준 PK도 마찬가지다.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라며 공개적으로 그를 저격하기도 했다.


한편 1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산드로 토날리였다. ‘제2의 피를로’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으나 ‘불법 도박’ 문제를 일으키며 10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토날리의 뒤를 이어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랑달 콜로 무아니, 첼시의 모이세스 카이세도, 웨스트햄의 필립스, 맨유의 마운트가 상위 5인에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

[골닷컴 선정 2023-24시즌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TOP 21]


1. 산드로 토날리(뉴캐슬 유나이티드)


2.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


3.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


4. 칼빈 필립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5. 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6. 오리올 로메우(바르셀로나)


7. 조던 헨더슨(아약스)


8.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


9. 비토르 호키(바르셀로나)


10. 나비 케이타(베르더 브레멘)


11. 헤나투 산체스(AS로마)


12. 마누엘 우가르테(파리 생제르맹)


13. 레오나르도 보누치(우니온 베를린)


14.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


15. 펠릭스 은메차(도르트문트)


16. 폴라린 발로건(AS모나코)


17. 파비오 카르발류(라이프치히)


18. 안수 파티(브라이튼)


19. 브라이언 사라고사(바이에른 뮌헨)


20. 조반니 레이나(노팅엄 포레스트)


21.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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