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연과학교육원, 지역대학 연계 '고교 과학 아카데미' 운영

실력다짐 탐구의 장, 서로배움 과학 성장 프로젝트

충북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25일 충북대학교에서 도내 14개 학교 223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충북형 서로배움 과학성장 프로젝트 '고교 과학 아카데미' 1기를 진행한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소인수 수업 등에 참가하는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질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고교 교육력 도약을 위해 충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실험실을 활용해 12명의 교수가 직접 지도하는 첨단과학 기반 주제 중심 탐구실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과정당 20명 안팎의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총 12개 과정으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4개 분야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발전 △양자과학의 미시세계 △빛을 이용한 분자 세계의 탐구 △흥미로운 무기화학여행 △생명 속의 화학 △전기영동으로 단백질 분리하기 △유전물질과 분석 △염기서열분석법을 통한 유전자 검사의 이해 △암세포의 증식-세포주기의 이해 △단백질 구조 기반의 신약 개발 △지구 물질의 기원과 분화 △나도 빛 데이터 전문가 등을 주제로 강연 2시간, 심화 탐구실험 활동 4시간으로 운영한다.

정관숙 창의인재부장은 "도내 고등학생의 이공계 관련 진로 설계와 관련학과 진학을 위한 과학탐구 실력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질 높은 탐구 활동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