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감자탕집 아들에서 호텔 같은 집 주인공으로…“15년 만의 화려한 지상파 컴백”

가수 김재중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여 15년 만의 지상파 방송 복귀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24일, 그는 방송을 통해 “저는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KBS 편스토랑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재중입니다”라며 따뜻하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한 “부모님이 이 방송을 아주 좋아하신다며, ‘아들이 방송에 잘 안 나가서 그런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엄마, 보고 계세요?”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가수 김재중이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하여 15년 만의 지상파 방송 복귀를 성공적으로 알렸다. 사진=KBS2 ‘편스토랑’ 방송캡처

김재중의 집은 갤러리와 편집숍을 연상케 하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의 부엌은 다양하고 화려한 식기로 가득했으며, “저는 요리를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요리를 접해 왔고, 9살 때부터 간장계란밥, 김치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어머니가 감자탕집을 운영하셔서 종종 가게에 가서 요리를 배웠고, 손님을 응대하기도 했습니다. 누군가 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라며 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중은 임시완과의 통화에서도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임시완에게 “밥은 먹은 거여?”라고 물었고, 임시완은 “그냥 목에 풀칠하고 살아요”라고 답하며 두 사람의 오랜 우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김재중은 “연락만 하고 한참 못 봤다. 예전에 나의 일본 집에도 오지 않았나”라고 아쉬워하며 된장찌개를 만들어준 일화를 회상했다.

김재중의 럭셔리한 싱글 하우스 공개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넓은 공간과 화려한 조명, 고급스러운 가구가 갖춰진 그의 집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VCR을 보던 출연자들은 “무슨 소품숍 같다”, “엄청 좋아 보인다”며 감탄했다. 또한 김재중은 “어머니가 감자탕집을 하셨다. 어깨너머로 요리를 배웠다. 어머니가 배달 나가시면 감자탕을 만들어서 대접하기도 했다. 요리를 만들어서 누군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요리에 대한 그의 열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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