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섬 피아노버스킹 유튜브 조회수 600만 훌쩍

김태성 기자 2024. 5. 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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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편일률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시책으로 주민들의 행복도를 높이려는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의 도전을 살펴보는 '우리 동네 히트 상품'을 기획시리즈로 마련했다.

전남 신안 자은도 바닷가에 놓인 피아노에서 펼쳐졌던 '피아노섬 깜짝 버스킹'이 입소문이나 새로운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신안군은 피아노의 섬 자은도의 높아진 관심과 인기의 기세를 몰아 '피아노 섬, 자은도'에 해변 곳곳에서 누구나 연주와 공연, 버스킹 등 자유롭게 피아노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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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히트상품] 자은도 피아노섬
신안에서는 그 누구라도 피아니스트다

[편집자주] 천편일률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시책으로 주민들의 행복도를 높이려는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의 도전을 살펴보는 '우리 동네 히트 상품'을 기획시리즈로 마련했다.

피아노 섬 자은도 버스킹 영상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 자은도 바닷가에 놓인 피아노에서 펼쳐졌던 '피아노섬 깜짝 버스킹'이 입소문이나 새로운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화제가 됐던 '피아노 섬, 자은도' 버스킹 영상이 조회수 634만 회(지난 24일 기준)를 넘어섰다. 신안군 관련 유튜브 동영상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거리에서 라이브로 노래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가던 길 멈추고 노래를 감상하는 버스킹이 유명 여행지에는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버스킹 장소로 알려진 홍대와 해운대에서는 밤이고 낮이건 젊은이들이 몰려들어 손꼽히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해당 영상은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을 홍보하기 위해 신안군이 제작한 것으로, 자은도 백길해변을 배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영상은 설흐긴 피아니스트가 초보인 척하다 갑자기 나타나 멋진 연주를 해 사람들의 반응을 담은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연일 조회수가 상승하고 있다.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신안군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열려 3일 동안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신안군은 피아노의 섬 자은도의 높아진 관심과 인기의 기세를 몰아 '피아노 섬, 자은도'에 해변 곳곳에서 누구나 연주와 공연, 버스킹 등 자유롭게 피아노를 이용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 유튜브 영상 '섬마을 우리 군수님, 신안에서는 누구라도 피아니스트가 됩니다' (신안군 제공)/뉴스1

문화의 달 행사를 앞두고 박우량 군수가 인사말을 대신해 피아노 한 소절을 연주하기 위해 연습하는 영상 유튜브 '섬마을 우리 군수님, 신안에서는 누구라도 피아니스트가 됩니다'도 인기를 끌었다.

영상에서 박 군수는 "51년전 교육대학 다닐때 졸업을 하려면 풍금 연주를 통과해야 하는데 어떻게 통과했는지 모르겠다"며 이곳에서 미를 치면 피아노에 미치게 된다고 소개했다.

박 군수는 "'피아노 섬, 자은도'유튜브 영상이 꾸준히 사랑받아 600만이 넘는 역대 최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문화의 달 행사 이후 자은도와 피아노 섬에 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피아노 섬, 자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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