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사이에 낀 택시 반파‥'서울역 살인 예고' 체포
[뉴스투데이]
◀ 앵커 ▶
어제저녁 서울 금천구에서 버스 2대와 택시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또 서울역 칼부림 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버스와 맞닿은 택시 뒤쪽이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앞쪽 범퍼는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어젯밤 9시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한 정류장 인근 도로에서, 뒤에 오던 시내버스가 멈춰 서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가 앞뒤에 있던 버스 2대 사이에 끼면서, 택시 뒷좌석 승객과 버스 승객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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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이 찌그러진 승용차 보닛을 열어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비슷한 시각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아, 60대 앞차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뒤에서 들이받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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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서 50명을 죽이겠다"는 칼부림 예고 글을 작성한 혐의로, 경찰이 어제저녁 7시 반쯤 33살 남성을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어제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추적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으며,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남성의 신병처리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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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기자(z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1615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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