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NC 꺾고 2연승…박동원 연타석 홈런포

강재훈 2024. 5. 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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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가 NC를 상대로 화력쇼를 펼치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LG 박동원이 연타석 홈런포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는 1대 0으로 뒤진 1회 첫 공격부터 화력쇼의 시동을 걸었습니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고, 이어서 구본혁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더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3회에도 홍창기의 적시타 등을 믂어 석점을 뽑아내며 LG가 8대 2로 크게 앞서갔습니다.

4회에는 박동원이 홈런포로 NC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앞서 안타가 없던 박동원은 최성영의 직구를 받아쳐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박동원은 7회에도 신인 최우석을 상대로 다시 한 번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박동원의 시즌 6호와 7호포로 개인 통산 네 번째 연타석 홈런입니다.

팀 타선이 안타 14개를 몰아친 LG가 크게 이겨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박동원/LG : "2군 갔다가 복귀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팀에 도움이 돼서 너무 기쁩니다."]

두산은 단독 선두 KIA를 상대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9회초 양의지가 상대 마무리 정해영에게 극적인 동점 홈런을 뽑아냈고, 곧바로 김재환의 역전 투런포까지 더한 두산이 5연승을 내달리며 KIA와 승차 없는 단독 2위가 됐습니다.

KT는 연장 10회 문상철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키움을 제압하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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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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