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나면 목숨걸고 싸울 사람"…최동석, 군인 밥값 내줬다

최희정 기자 2024. 5. 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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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 아나운서가 군인의 식사 비용을 대신 지불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3일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아하는 중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군인 아저씨가 밥을 먹고 있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갑자기 옛날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짠한 마음에 종업원에게 '저 군인 아저씨 것도 계산해줘요'라고 말했다"라며 군인 밥값을 대신 내준 사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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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동석 (사진=인스타그램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최동석 아나운서가 군인의 식사 비용을 대신 지불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3일 최동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아하는 중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군인 아저씨가 밥을 먹고 있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최동석은 "늦은 저녁 시간에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보고 장교나 하사관인가 생각했는데, 계산하러 나가면서 자세히 보니 병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옛날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짠한 마음에 종업원에게 '저 군인 아저씨 것도 계산해줘요'라고 말했다"라며 군인 밥값을 대신 내준 사연을 설명했다.

최동석은 "차를 타고 나오는데 군인이 뛰어나와 고개를 숙이며 감사하다고 했다"며 "나는 '맛있게 먹어요.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인 아저씨는 고마운 사람이다. 전쟁 나면 목숨 걸고 우릴 위해 싸울 사람"이라며 글을 맺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쟁나면 최전선에 서야 하는 국군 장병들을 대우해 주는 분위기가 미국처럼 확산되면 좋겠다" "칭찬받을 행동이다" "청춘의 일부를 바치는 그들은 그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동석은 2004년 KBS 30기로 입사한 동기 아나운서 박지윤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각각 한 명씩 뒀으나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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