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 섰거라!' '아라에즈, '미친 몰아치기'로 타격 1위 초읽기, 오타니에 7리 차 바짝 추격...8경기 20안타

강해영 2024. 5. 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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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몰아치기'가 무섭다.

2년 연속 타격왕에 올랐던 아라에즈는 2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안타를 몰아쳤다.

아라에즈는 또 8경기 연속 멀티 안타(한 경기서 2개 이상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가 타율보다 홈런에 치중하는 스타일이어서 아라에즈가 타격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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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아라에즈 [AP=연합뉴스]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몰아치기'가 무섭다.

2년 연속 타격왕에 올랐던 아라에즈는 24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4안타를 몰아쳤다. 전날에 이어 연속 4안타 경기다.

아라에즈는 또 8경기 연속 멀티 안타(한 경기서 2개 이상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타율 0.526(38타수 20안타)을 기록했다.

아라에즈는 트레이드 전까지 0.299의 타율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에서 17경기에 나와 0.419(74타수 31안타)의 타율을 기록, 시즌 타율을 0.341로 끌어올렸다. 이는 타격 1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0.348에 불과 7리 차이다. 오타니가 타율보다 홈런에 치중하는 스타일이어서 아라에즈가 타격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 문제다.

2019년 트리플A에서 16경기만 뛰고 콜업된 아라에즈는 그해 92경기에서 0.334/0.399/0 439의 라인을 기록,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단숨에 2루수 자리를 꿰찼다.

60경기 체제의 2020년에는 부상으로 32경기만 소화, 0.321/0.364/0.402의 성적을 남겼다.

2021년에는 팀 내 사정으로 3루수, 2루수 코너 외야를 돌아가면서 보는 유틸리티맨으로 뛰었다. 121경기에서 0.294/0.357/0.376에 그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아라에즈가 타격왕이 될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2022년 144경기서 0.316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애런 저지의 트리플 크라운을 저지해했고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유틸리티 실버슬러거의 첫 수상자가 됐다.

미네소타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아라에즈를 마이애미로 트레이드했다. 대신 파블로 로페스, 호세 살라스, 브라이언 추리오를 받았다.

내셔널리그로 환경이 바뀌었는데도 그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2023시즌 그는 6월 25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며 0.401의 타율을 기록했다.

8월 1일 기준 타율 0.381로 여전히 4할의 가능성을 열어뒀으나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져 결국 0.354의 타율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타율 1위를 달성하면서 서로 다른 리그에서 2년 연속으로 타격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에 등극했다.

올해도 타격왕이 유력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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