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하락 지속…휘발유 5주만에 1천700원 아래로

김아람 2024. 5. 25. 0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29.3원으로, 전주 대비 17.1원 내리며 4주 연속 하락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3주 전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원/달러 환율 약세로 다음 주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L당 평균 11.9원↓·경유 17.1원↓…"다음주도 내릴듯"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5월 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1.9원 내린 1천691.0원이었다.

주간 단위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4월 셋째 주(1천695.1원) 이후 5주 만에 1천7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5.9원 하락한 1천754.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12.3원 하락한 1천654.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64.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29.3원으로, 전주 대비 17.1원 내리며 4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동 리스크 및 미국 휘발유 수요 증가 추세 등에 상승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와 같은 83.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91.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97.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2∼3주 전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원/달러 환율 약세로 다음 주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ic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