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VS 김민규, 다정했던 두 형제의 흑화 현장?
MBN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와 김민규가 묘한 대립감을 드러내는 ‘스파크 눈빛 격돌’ 현장을 공개해 불안감을 드리운다.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박철, 김지수/ 연출 김진만,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슈퍼북)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19일(일) 방송된 12회가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 시청률 4.3%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특히 세자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궁중 암투와 비극적 로맨스, 가슴 아픈 가족애까지 촘촘한 서사가 숨 쉴 틈 없이 휘몰아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건(수호)은 진짜 옥새와 증인 기미 상궁을 데리고 궐에 등장, 세자 책봉식과 혼례식을 막으며 극적 귀환을 알렸다. 이어 이건은 도성대군(김민규)을 비롯해 가족들과 눈물의 상봉을 했지만, 도성대군이 기미 상궁을 살해한 중전(유세례)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거짓 살인 자백을 하며 오열하자, 자신이 대신 기미 상궁을 살해한 죄를 뒤집어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호와 김민규 형제의 ‘웃음기 제로 독대’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극 중 이건과 도성대군이 궁궐 모처에서 만나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 이건은 도성대군을 향해 최상록(김주헌)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고, 순간 도성대군이 이건을 보며 갈등하는 눈빛을 보인다.
미묘한 기운이 흐르는 찰나 이건이 도성대군의 눈빛을 맞받아치면서 두 사람 사이 긴장감이 흐르는 것. 형 이건의 귀환을 환호하며 기쁨의 눈물까지 흘렸던 도성대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이건과 도성대군이 끝까지 우애를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수호와 김민규는 ‘스파크 눈빛 격돌’ 장면에서 조용하면서도 절제된 카리스마를 터트려 현장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수호와 김민규는 사방이 적인 궐 안에서 동생 도성대군과 대립하고 싶지 않은 이건과 자신도 모르게 흔들리며 의구심을 터트리는 도성대군을 표현, 몰입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이번 회에서는 수호-김민규 형제의 예기치 못한 갈등이 스토리에 격동을 일으킬 것”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파란만장해질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는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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