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 부산콘텐츠마켓서 K 콘텐트 산업 발전 도모···윤기윤 대표이사 “K 콘텐트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

손봉석 기자 2024. 5. 25.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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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이 ‘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이하 BCM)’에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SLL(에스엘엘중앙)이 ‘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이하 BCM)’에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22일부터 24일에 걸쳐 진행된 BCM에 참여한 SLL은 단독 부스에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비밀은 없어’, ‘놀아주는 여자’,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의 라인업을 소개하고, 행사에 참여한 국내외 바이어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K 콘텐트 우수성 알리기에 집중했다.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강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대한민국 콘텐트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22일에는 ‘드라마 시장의 진단 및 방송사별 대응전략’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스튜디오빅 김운호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는 ‘부부의 세계’, ‘눈이 부시게’, ‘SKY 캐슬’ 등에 참여한 SLL 김지연 EP를 비롯해 스튜디오드래곤 유상원 기획제작사업부장, 스튜디오S 이슬기 CP, MBC 권성창 EP, KBS 지병현 기획팀장 등 콘텐트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들은 현재 국내 콘텐트 업계가 직면한 상황을 논의하고 향후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진단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많은 작품이 제작을 마쳤지만 편성되지 못하는 다양한 원인을 제시했으며, 대작과 참신한 기획의 저예산 드라마 모두에 기회가 열려야 콘텐트 산업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인식에 공감했다. SLL 김지연 EP는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산업 주체들이 공생하는 가운데 좋은 콘텐트가 많이 제작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3일 열린 BCM아카데미에는 따뜻하고 코믹한 로맨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를 연출한 차영훈 감독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차영훈 감독은 ‘웰컴투 삼달리’ 촬영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프로덕션 단계부터 촬영 단계까지 제작 전반 과정을 진솔하게 소개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유관 전공 학생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차영훈 감독은 “트렌드를 주도하거나 쫓아가려고 하기보단 각자의 취향을 무기로 삼아 개발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요즘 하나의 제작 트렌드”라는 당부의 메시지도 전했다.

콘텐트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발돋움한 SLL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K콘텐트 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콘텐트 제작, 유통, 채널 등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소통하는 행사 ‘SLL’S NIGHT’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많은 콘텐트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SLL’S NIGHT’ 행사에서 SLL 윤기윤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콘텐트 산업 환경 속에서도 K 콘텐트가 지속 성장하고 글로벌 영향력이 커질 수 있도록 모두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오늘을 계기로 SLL을 포함한 많은 한국 콘텐트 기업이 아시아 1등을 넘어서 글로벌 1등에 올라설 수 있도록 업계 전문가분들이 자주 소통하고 의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허브 도시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한 BCM은 매년 50여 개국에서 1,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1억 달러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는 종합 콘텐트 마켓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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