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 고교생 송환기원비 제막..."北, 호응하라"

김대근 2024. 5. 25.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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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북한 공작원에게 납치된 고등학생들의 송환을 기원하는 비가 세워졌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전북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고교생 납북자 송환기원비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부처 장관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인 납북 피해 현장을 찾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사건 당시 국제법상 아동이었던 소년들에게 북한당국은 납치라는 중대한 아동 인권침해를 가했다며 이제라도 이들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고 납북자 문제 해결에 전향적으로 호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줄리 터너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통해 납북자, 억류자, 미송환 국군포로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77년 8월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김영남 학생이, 전남 신안군 홍도에서 이민교·최승민 학생이 북한 공작원에게 납치됐으며 이듬해 8월에는 홍도에서 이명우·홍건표 학생이 북으로 끌려갔습니다.

통일부는 오는 27일에는 홍도에서 납북 학생들 송환기원비 제막식을 열 예정입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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