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핵훈련, 정기적으로 시행…긴장 높이지 않아”

김진화 2024. 5. 25. 0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정기적으로 핵무기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 시행한 전술핵훈련이 특별한 긴장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현지시각 24일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분야의 모든 규범과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전술핵무기가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과 정기적으로 이런 훈련을 하는 것과 비교해서 우리 훈련이 특별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정기적으로 핵무기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최근 시행한 전술핵훈련이 특별한 긴장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현지시각 24일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모든 것을 계획된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어떤 것도 자극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핵 훈련이 기존과 다른 유일한 점은 벨라루스가 참여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21일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남부군관구에서 전술핵무기 훈련 1단계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훈련을 3단계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2단계에서는 벨라루스가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벨라루스에는 러시아의 전술핵 미사일이 배치돼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핵무기 분야의 모든 규범과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전술핵무기가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과 정기적으로 이런 훈련을 하는 것과 비교해서 우리 훈련이 특별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도 "우리는 특별한 것을 하는 게 아니라, 준비하고 훈련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상황을 악화하지 않고 전쟁이 필요하지 않으며 평화적인 전망만을 말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양국을 통합하는 '연합 국가'(Union State)를 추진 중인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연합 국가 외부 국경을 따라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공동 방위 구역 창설에 대해 심도 있게 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연합군이 벨라루스에 배치돼 첨단 방어 시스템과 전술핵무기로 영토의 서쪽 부분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종식할 평화 협상을 두고 푸틴 대통령은 협상이 재개돼야 하지만 오늘날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 20일 끝났지만, 계엄령을 이유로 대선을 치르지 못해 대통령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러시아는 적법한 지도자들과만 협상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