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혼산’ 전현무, 유기견 위한 사진 봉사... “마음 채워지는 느낌”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4. 5. 2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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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유기견 봉사활동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유기견 봉사에 나선 전현무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주현영은 자신의 일상이 공개되자 당황했다. 전현무가 “본인이 생각한 일어난 모습이 아니냐”고 묻자, 주현영은 “좀 더 예쁠 줄 알았다”고 너스레 떨었다.

주현영은 독립한 지 1년 1개월 됐다고 밝히며 “그전에는 언니가 두 명 있는데 셋이서 1년 정도 살다가 정서적으로 독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혼자 나왔다”고 밝혔다.

집은 화이트 베이스에 우드 컬러로 따뜻한 분위기를 살렸다. 편집숍 같은 분위기에 박나래는 “MZ들 집에 있는 건 다 있다”고 감탄했다.

주현영은 “제가 좀 속 시끄럽고 정신이 없다 보니까 내가 있는 공간 만큼은 차분해질 수 있는 인테리어를 했다”고 설명했다.

주현영은 드레스 룸을 공개하며 “로망이 있었다. 제가 옷을 좋아하고 꾸미는 것도 좋아해서 옷 가게처럼 보이고 싶어서 콘셉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일어난 주현영은 공포 콘텐츠를 보며 아침을 시작했다. 그는 “아침에 봐야 한다. 깜깜할 때 보면 무섭더라. 도파민이 거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주현영은 “호기심이 간다. 제가 모태신앙 집안인데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풍수지리 이런 거에 관심이 가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전 집에서 살 때 잠을 한 번도 시원하게 잔 적이 없다. ‘너는 밝은 데서 살아야 한다. 해가 잘 들어오는 데 있어야 한다’고 해서 남향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침부터 하이볼을 만든 주현영은 “제가 하이볼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예전에 일식집 아르바이트에서 일을 오래 했었다. 거기서 하이볼 만드는 법을 배웠다”고 밝혔다.

주현영은 본가가 있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로 향했다. 그는 “가깝다. KTX타면 1시간 30분밖에 안 걸려서 힐힐하러 당일치기로도 자주 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현영의 본가를 본 코드쿤스트는 LA집 같다“고 감탄했다.

집 안 곳곳에는 주현영의 사진이 있었고, 주현영은 ”저희 집은 주현영 박물관이다. 제가 지금까지 출연했던 장면들을 집에 전시하시고, 상도 다 여기 있다. 저의 모든 역사가 다 있는 곳이다“고 설명했다.

주현영은 본가에서도 어머니를 위한 하이볼을 만들어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주현영은 엄마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여유있는 음악과 커피로 아침을 시작했다. 피아노를 꺼낸 그는 ”지금 실제로 설렌다. 제가 평생을 나한테 맞는 악기를 찾아다니는 과정이었는데 다 실패했다“며 색소폰, 기타, 바이올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현무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프로젝트로가 보면 된다. 미술은 무스키아, 체육은 무코비치, 음악은 무차르트다“고 너스레 떨었다. 전현무는 대니 구와의 슈퍼밴드를 계획했다.

전현무는 직접 만든 닭백숙을 싸들고 반려견 교육 센터를 찾았다. 3~4년 간 유기견 봉사를 하고 있다는 전현무는 ”많이 하진 않았는데 틈나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는 세상을 떠나서 없지만 반려견 또또를 키웠었고, 또또 떠나보내고 ‘강아지는 못 보겠다’ 했었는데 결국 좋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더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강아지들과 있으면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다. 사람으로부터 받은 수 없는 풍요, 정신적인 충족을 강아지들에게 얻는다. 얘들은 순수하다. 오늘도 예전도 몸은 고됐을지 몰라도 마음은 풍요로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유기견들과 놀아주는 것뿐만 아니라 주인을 못 만난 강아지들을 위해 사진 봉사에 나섰다. ‘무토그래퍼’로 변신한 전현무는 “사진을 예쁘게 찍어서 SNS에 홍보를 하자. 예쁘게 찍어서 올려야 해외에서 연락이 온다”라며 “제가 사진을 잘 다루지 않냐”고 웃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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