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오심이 깬 토트넘 ‘챔스의 꿈’

이영빈 기자 2024. 5. 2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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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2점 날리며 결국 진출 실패
/토트넘 SNS

토트넘의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성과는 승점 2로 갈렸다. EPL 4위 안에 들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데, 토트넘은 2023-2024시즌 승점 66으로 5위에 머물렀다. 4위는 승점 68의 애스턴 빌라였다.

하지만 ESPN이 23일 발표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토트넘의 운명은 바뀔 수 있었다. ESPN은 지난 시즌 EPL에서 나온 31차례 비디오 판독(VAR) 오심을 공개했다. 전직 선수와 코치 등으로 구성된 독립 기구가 분석한 결과였다.

가장 이득을 본 팀은 3차례 오심이 유리하게 작용한 4위 애스턴 빌라. 지난해 9월 크리스털 팰리스전 후반 추가 시간에 VAR 후 얻어낸 페널티킥이 오심으로 파악됐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애스턴 빌라는 페널티킥에 성공했고, 이후 한 골을 더 넣으면서 3대1로 승리했다.

ESPN은 VAR 오심 영향을 없앤 가상 순위표를 공개했다. 토트넘이 4위, 애스턴 빌라가 5위였다. 애스턴 빌라는 크리스털팰리스전 승리가 무승부로 바뀌었다. 후반 추가 시간 나온 페널티킥이 없었다면 상대 수비가 헐거워지지 않았고, 세 번째 골이 나오지 않고 동점으로 끝났을 것이란 분석이다. 애스턴 빌라는 승점 2가 사라지면서 토트넘과 승점 66 동률을 이뤘고 토트넘이 득실 차에서 16-9로 앞서면서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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