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유럽·호주서 매출 급증세

2024. 5. 2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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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브랜드 ‘비비고’를 앞세운 CJ제일제당이 해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분기 미국 식품사업에서만 1조17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3649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를 인수, 미국 전역에 걸친 식품 생산·유통 인프라와 연구·개발 역량 등 K푸드 확산 기반을 확보했다. 이후 만두·가공밥·김치 등 글로벌 전략제품 육성에 전념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유럽과 호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유럽과 호주에서 합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의 유럽 매출은 2019~23년 연평균 37% 성장했다.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호주 매출 성장세는 한층 가파르다.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이미 K푸드 열풍이 한창인 동남아에서도 사업 확장에 나선다. 동남아 할랄 시장 교두보인 말레이시아에서 올해 1월 할랄 인증을 받은 첫 비비고 만두 3종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의 해외 영토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균 기자 smi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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