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라파 전면전' 포기하나

권영희 2024. 5. 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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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 대한 전면전 주장하던 이스라엘이 공격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휴전 협상도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최정예 보병여단을 투입했습니다.

현재 라파에는 5개 여단이 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멘서 /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 : 이스라엘군은 매일 더 많은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고, 더 많은 테러 인프라를 발견해 해체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공격 방식은 달라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스라엘군은 최신 정보에 따라 정밀 타격 방식으로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면전을 포기하고 하마스 무장 세력 제거를 목표로 '표적 침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도 이스라엘이 이런 방식으로 라파를 공격하는 데 사실상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이스라엘 관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민간인 피해를 고려하면서 군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계획에 대한 개선 사항에 대해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휴전 협상팀의 활동 재개을 승인하고 새로운 협상 지침도 마련했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도 휴전 협상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합니다.

이런 상황만 보면 라파 전면 공격에 반대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압박이 어느 정도 통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는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 방침을 계속 밝히고 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장관 : 라파에서 우리의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상과 공중에서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할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중재로 새롭게 진행될 휴전 협상이 가자 전쟁의 양상을 결정하게 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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