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준비하는 파리 생제르맹…영입 ‘최우선 순위’로 점찍었다

이정빈 2024. 5. 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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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안 음바페(25)가 떠난 후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음바페의 대체자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를 최우선 순위로 선정한 이들은 이번 여름 그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생제르맹의 매서운 관심 속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주급 인상과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 삽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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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안 음바페(25)가 떠난 후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음바페의 대체자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3·나폴리)를 최우선 순위로 선정한 이들은 이번 여름 그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는 여전히 크바라츠헬리아의 마음을 돌리고자 재계약을 시도 중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3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유명한 선수보다는 유망한 선수에 초점을 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명한 선수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찾는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다. 그는 브래들리 바르콜라(21)와 함께 오른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측면 공격수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영입 움직임이 더욱 구체화했다. 앞서 라파엘 레앙(24·AC 밀란), 마커스 래시포드(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스 디아스(27·리버풀) 등이 대체 후보로 거론됐는데, 이달 들어 크바라츠헬리아의 이름이 급부상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23), 마르코 아센시오(28), 우스만 뎀벨레(27) 등 왼발이 주발인 공격 자원이 충분하지만, 오른발을 잘 활용하는 건 바르콜라가 유일하다. 음바페와 같이 상대 진영에서 다양한 기술과 파괴적인 오른발 킥 능력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선수가 필요한 파리 생제르맹에 크바라츠헬리아가 매우 매력적인 대안으로 등장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이미 크바라츠헬리아 측과 접촉했고, 선수로부터 긍정적인 답을 받았다. 앞서 10일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크바라츠헬리아는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라며 “파리 생제르맹과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가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의 매서운 관심 속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붙잡기 위해 파격적인 주급 인상과 방출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 삽입을 고려하고 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74·이탈리아) 회장은 이번 여름에 빅터 오시멘(25)과 크바라츠헬리아를 동시에 잃고 싶어 하지 않으며, 애초 오시멘을 팔고 크바라츠헬리아를 축으로 팀을 개편하기로 계획했다.

나폴리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는 주급 3배 인상을 요구했다. 나폴리는 요구액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해 상당한 이견을 보였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지키는 게 우선이지만, 일각에서는 이들이 크바라츠헬리아와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결국 이번 여름에 매각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루빈카잔, 디나모 바투미 등을 거친 크바라츠헬리아는 2022년 나폴리 입단 후 세계적인 측면 자원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12골 10도움을 올리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그는 이번 시즌에도 11골 6도움으로 활약상을 이어갔다. 조지아 국가대표인 그는 모국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본선으로 이끌며 새로운 역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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