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보 기반으로 증원 결정”…충북대 의대, 대학평의원회 재심의 요청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5. 24. 22: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대 의과대학이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와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대학평의원회 재심의를 요청했다.

또한 이들이 말하는 주장한 잘못된 정보는 충북대 의대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대 증원 소요조사에서 120명까지 증원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앞서 전날 충북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대학평의원회는 지난 22일 교무회의를 통과한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사진 = 연합뉴스]
충북대 의과대학이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 결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대학평의원회 재심의를 요청했다.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와 충북대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대학평의원회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재심 요청 배경에 대해 “전날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 위원들이 대학 측이 제공한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이 말하는 주장한 잘못된 정보는 충북대 의대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대 증원 소요조사에서 120명까지 증원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대외비로 처리돼 의대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없이 학내 최소 인원에게만 공유되면서 작성된 의대 공식 입장과는 무관한 수치라고 이들 단체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학본부는 의대 의견을 무시한 채 비민주적으로 모든 일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사태로 충북대 의대는 향후 의대평가인증 탈락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충북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대학평의원회는 지난 22일 교무회의를 통과한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대학평의원회는 의결기구가 아니지만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당시 표결을 실시했다. 이날 부족한 교육 인프라 등을 이유로 든 일부 반대 의견이 있었으나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