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오, 원티드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하얼빈’으로 충무로 활동 본격 시동

손봉석 기자 2024. 5. 2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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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오 원티드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지오가 원티드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본격적인 스크린 활약을 예고하고 나섰다.

24일, 원티드엔터테인먼트 측은 “뮤지컬 계에서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김지오 배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천의 얼굴을 지닌 김지오 배우의 진가가 가감없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지오는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으로 데뷔한 이후,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노트르담 드 파리’, ‘바람의 나라’, ‘로미오 앤 줄리엣’, ‘대장금’, ‘서편제’, ‘광화문연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잃어버린 얼굴’, ‘빈센트 반 고흐’, ‘파리넬리’ 등 내노라하는 작품들에서 주연을 도맡아 하며 뮤지컬계 거성이라 불렸다.

그는 영화 ‘휴게소’, ‘비상선언’, ‘유령’, ‘거미집’, 드라마 ‘손 the guest’, ‘플레이어’, ‘산후조리원’, ‘빈센조’, ‘로스쿨’, ‘어사와 조이’, ‘트레이서’, ‘돼지의 왕’, ‘파친코’, ‘별똥별’, ‘미남당’, ‘위기의 X’, ‘작은아씨들’, ‘금수저’, ‘삼남매가 용감하게’, ‘열아홉 해달들’ 등 장르를 불문하고 어떤 역이든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캐릭터 착붙’ 연기력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또한 최근 화제를 모았던 ‘눈물의 여왕’에서는 보안과장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지오 원티드엔터테인먼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김지오가 올해 원티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스크린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김지오는 올해 배우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박훈 등 믿고 보는 주연진과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하얼빈’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조국과 떨어진 하얼빈에서 일본 제국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지오는 일본군 육군 소령이자 조선 주둔군 사령관인 모리 다쓰오(박훈 분)의 부관 ‘오타니’ 역으로 분해 원어민을 방불케 하는 수준급 일본어 실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얼빈’ 외에도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기대작들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원티드엔터테인먼트는 오랜 매니지먼트 업계 경력의 대표가 다년간의 노하우를 모아 최근 신설한 회사로, 베테랑 배우 이윤건과 영화 ‘시민덕희’의 루키 서지후, 드라마 ‘퀸메이커’의 신예 한채경 등을 영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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