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의 경계…일요일 밤사이 돌풍·벼락 동반 요란한 비

김재훈 2024. 5. 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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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내일(25일), 중부는 선선하겠지만 남부는 한낮에 다소 덥겠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하는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한 비가 쏟아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햇볕은 여름처럼 뜨거워졌지만, 스치는 바람에는 아직 선선함이 남아있습니다.

시민들은 장미가 활짝 핀 산책로를 거닐며 막바지 봄을 즐겨봅니다.

날씨가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중부는 구름이 잔뜩 끼면서 제법 선선하겠지만, 남부는 광주가 27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일요일 오후부터는 먹구름과 함께 거센 돌풍이 불면서 날씨가 급변할 전망입니다.

북쪽에서 남하하는 대륙 찬 공기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한반도 상공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월요일까지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50mm, 경남 남해안은 최대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총강수량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일요일 밤에서 월요일 새벽 사이엔 시간당 최대 20mm의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 아침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기압골이 통과하는 지역으로는 돌풍,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월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비와 함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주 초반에는 서늘하겠다며, 큰 기온 변화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영상취재기자 함정태]

#주말날씨 #비소식 #돌풍 #벼락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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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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