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언론 조언·비판 많이 듣고 국정 운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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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으로부터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해 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출입기자단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언론들의 지적을 새겨듣고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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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언론으로부터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해 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출입기자단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언론들의 지적을 새겨듣고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언론이 정부나 정치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불편하기도 하다는데 그건 맞다"며 "아마 전 세계 모든 지도자나 정치인들이 언론이 없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언론이 없으면 그 자리에 갈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론으로부터 비판도 받고 공격도 받을 때가 있지만 결국은 언론 때문에 저와 정치인들 모두가 여기까지 지금 온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과 더 공간적으로 가깝게,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면서, 또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오늘 이 자리서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것을, 미리 자주 할 걸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 초 진행했던 출근길문답에 대해서는 "아쉽게 마무리됐는데 국민 알권리 충족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보다는 한 달에 한두 번 특정 이슈에 대한 국정브리핑을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나 고민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언론과 자주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평생 공직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언론을 배척하거나 불편해 한 적은 없다"며 "공직 사회와 언론과의 관계도 언제부턴가 경직된 거 같은데 앞으로 자주 보자"고도 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158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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