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동점포+김재환 역전포' 두산, KIA에 9회 재역전승…30승 선착

문대현 기자 2024. 5. 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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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9회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쟁취했다.

두산은 2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두산은 3-5로 뒤진 9회초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재환의 역전 투런이 터지며 재역전했다.

KIA는 7회까지 0-3로 지다가 8회 5점을 몰아쳤으나 9회 마무리 정해영이 승리를 지키지 못하며 4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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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마무리 정해영, 2점 리드 못 지키고 블론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말 2사 만루상황 두산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4.5.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9회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쟁취했다.

두산은 24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와 원정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30승2무21패(승률 0.588)로 10개 구단 중 30승에 가장 먼저 선착했다.

두산은 선두 KIA(29승1무20패·승률 0.592)와 승차를 지웠으나 승률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두산은 3-5로 뒤진 9회초 양의지의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재환의 역전 투런이 터지며 재역전했다. 9회말에는 홍건희가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KIA는 7회까지 0-3로 지다가 8회 5점을 몰아쳤으나 9회 마무리 정해영이 승리를 지키지 못하며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1회 2사 1, 2루에서 양석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에는 다시 2사 1, 2루 찬스를 잡은 뒤 전민재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3회에는 김재환의 솔로포로 3-0으로 벌렸다.

7회까지 두산 선발 곽빈에 막혀 점수를 내지 못하던 KIA 타선은 8회 바뀐 투수 김택연을 두들겼다.

2사 1, 2루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이우성의 역전 스리런이 터졌다.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솔로홈런까지 나오며 역전승을 눈 앞에 뒀다.

그러나 두산의 힘이 더 강했다. 두산은 9회초 1사 1루에서 양의지가 정해영에게 동점 2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장현식이 올랐으나 양석환의 안타, 김재환의 2점 홈런으로 7-5로 재역전했다.

9회말 홍건희는 김태군, 최원준, 박찬호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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