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프랑스 컬렉션 ‘경이로운 여행’
[KBS 청주] [앵커]
청주시립미술관에서는 프랑스 프락의 특별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프락은 프랑스 지역마다 있는 현대 미술 컬렉션인데요, 유명 작가의 작품 뿐만 아니라 최신 미술의 경향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천춘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도처럼 넘실거리다가도 맞닿아있는 청명한 하늘처럼 푸르릅니다.
길게 솟은 나무는 껍질째 좁다란 화폭에 담겨 옆으로 뻗았습니다.
청주시립미술관이 마련한 프랑스 프락 컬렉션 특별전 '경이로운 여행'입니다.
[이주영/대전시 덕암동 : "한국에서도 이렇게 프랑스 작품을 쉽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기회인 것 같고, 진짜 제목 그대로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프랑스 여행하는 느낌."]
장 미쉘 바스키아와 게르하르트 리히터 등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이상봉/청주시립미술관장 : "다양한 팝 아트의 영역까지 구성했습니다. 그래서 세계 미술사를 한 번 축약해서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프락은 수도 편중을 벗어나 균형있는 문화 예술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프랑스 전역에 22개가 운영 중이며 3만 7천 점이 넘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프락 그랑 라주와 피카르디의 소장품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것입니다.
[파스칼 쁘제/프랑스 '아쉬뒤시에즈' 현대미술센터장 : "지역에서 현대 미술품을 수집하는 '프락'은 프랑스가 가진 가장 큰 특징입니다. 덕분에 프랑스와 유럽, 그리고 전 세계에 걸쳐 작품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통합청주시 출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랑스 현대 미술의 대표 컬렉션은 다음 달 9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천춘환 기자 (southp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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