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VS '커넥션', 무더위 떨칠 시원한 장르물 맞대결

신영선 기자 2024. 5. 24.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찍 찾아온 무더운 날씨,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으로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어 줄 두 작품이 공개된다.

MBC '우리, 집'과 SBS '커넥션'이 오는 24일 첫 방송되며 시청률 경쟁을 시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일찍 찾아온 무더운 날씨,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으로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어 줄 두 작품이 공개된다.

MBC '우리, 집'과 SBS '커넥션'이 오는 24일 첫 방송되며 시청률 경쟁을 시작한다. 김희선과 이혜영 조합을 전면에 앞세운 '우리, 집'은 코미디와 스릴러를 버무려 독특한 장르물을 완성했다. 지성, 전미도 주연의 '커넥션'은 액션씬과 추격씬 등이 난무하는 통쾌한 서스펜스를 선보인다. 이들 두 작품이 웰메이드 장르물에 목마른 지상파 시청자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희선X이혜영의 독특한 '고부' 조합…MBC '우리, 집'

MBC는 '수사반장 1958' 후속작으로 '우리, 집'(극본 남지연 / 연출 이동현, 위득규)을 편성했다.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김희선)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 분)과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서늘한 긴장감을 세련된 감각으로 풀어낸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통통 튀는 신선한 소재와 쫄깃한 서사의 융화를 보여준 남지연 작가가 의기투합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新)장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김희선과 이혜영의 독특한 조합도 눈길을 끈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외모와 쾌활한 이미지의 김희선과 우아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이혜영이 고부 관계로 만나 어떠한 조합을 완성할 지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김희선의 남편이자 재건성형외과의사 최재진 역을 맡은 김남희, 검찰총장 출신으로 노영원의 시아버지 최고면 역을 맡은 권해요, 노영원과 최재진의 모범적인 아들 최도현 역을 맡으며 지상파 미니시리즈에 첫 도전하는 재찬 등이 각자의 매력을 담은 연기력으로 단란한 '노영원 가(家)'를 완성한다.  

지성, 인생 캐릭터 갱신하나…SBS '커넥션'

SBS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로, '7인의부활' 후속작이다.

'커넥션'은 '검사내전'으로 깊이 있는 서사를 펼친 이현 작가와 '트롤리'로 섬세하고 신선한 연출력을 보인 김문교 감독이 뭉쳐 웰메이드 드라마의 완성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2021년 방영된 tvN '악마판사'에서 악을 처단하는 판사, 2017년 방영된 SBS '피고인'에서는 강력반 에이스 형사로 정의감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매번 인생 캐릭터를 갱신했던 지성이 이번에는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장재경 역을 맡아 강단 있는 에이스 경찰의 모습부터 중독으로 인해 불안감의 최고치를 찍는 모습까지 감정선의 극과 극을 달리는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생계형 황금만능주의 기자 오윤진 역을 맡은 전미도, 이너써클 브레인이자 안현지청 검사 박태진 역의 군율, 이너써클 리더이자 금형그룹 외아들 원종수 역인 김경남이 지성을 포함해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관계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풀어가며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감을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