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흉기 난동’ 예고 글 올린 30대 남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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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역에서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30대 남성을 경찰이 긴급 체포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24일 날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작성해 올린 ㄱ(33)씨를 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글이 올라온 뒤 이날 경찰은 서울역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철도경찰에 인력 지원을 요청하는 등 대비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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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역에서 흉기 난동을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30대 남성을 경찰이 긴급 체포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24일 날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작성해 올린 ㄱ(33)씨를 협박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종암경찰서는 이날 디시인사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해 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디시인사이드 접속 기록 등 개인정보 관련 자료를 요청해 받은 압수물을 토대로 작성자를 추적했다. 경찰은 “ㄱ씨의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신병처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글이 올라온 뒤 이날 경찰은 서울역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철도경찰에 인력 지원을 요청하는 등 대비에 나선 바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용산경찰서는 “평상시보다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해 더 많은 횟수로 순찰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관계자도 24일 한겨레에 “현재 수사 인력, 폭발물 탐지팀을 포함한 21명의 인력이 서울역을 집중 순찰 중이고, 철도보안센터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모니터링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고나린 기자 m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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