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죽이겠다” 서울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남성, 자택서 체포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4. 5. 24.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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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고 예고한 30대 남성이 24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칼부림 예고글을 올린 A씨를 주거지인 경기 고양시에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2일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 24일날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작성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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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고 예고한 30대 남성이 24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칼부림 예고글을 올린 A씨를 주거지인 경기 고양시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앞서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를 비롯한 개인정보를 받아 분석하고 A씨를 추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2일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 24일날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작성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경찰은 서울역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인접역인 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에 대해서도 보안을 강화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구체적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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