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역 '칼부림 예고' 30대 남성 고양시 자택서 체포

〈자료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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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칼부림하겠다고 예고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칼부림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 A씨를 경기 고양시 자택에서 오늘(24일) 검거했다"고 조금 전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5월 24일 서울역에 칼부림하러 간다"며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작성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인터넷주소(IP)를 비롯한 A씨의 개인정보를 받아 분석하고 추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