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클럽 연다고? 화들짝 놀란 홍콩 정부 한 말

홍수현 2024. 5. 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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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4)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홍콩 정부가 승리 측의 비자 신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 대변인은 '승리'의 이름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으나 "전직 한국 연예인의 비자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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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이름 언급 없이 "전직 한국 연예인"
"비자 신청 받은 적 없어" 클럽 개장설 부인
"자격 갖춘 사람만 비자 승인되도록 할 것" 강조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4)가 홍콩에서 클럽을 열 계획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홍콩 정부가 승리 측의 비자 신청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이승현)가 2019년 8월 28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 대변인은 ‘승리’의 이름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으나 “전직 한국 연예인의 비자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인물의 인재 취업 비자 신청도 이뤄진 바 없다”고 했다.

홍콩 정부는 승리의 취업 비자 승인에 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관련 정부 부처는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자격을 갖춘 사람의 취업 비자 신청만 승인되도록 강력한 게이트키핑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 언론들은 승리가 ‘버닝썬 사태’에도 홍콩에 호화주택을 매입했으며, 클럽도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버닝썬 사건을 조명한 영국 BBC 방송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것을 계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그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현지 언론에서는 승리의 홍콩 정착설 보도가 잇따랐다.

승리는 한국에서 빅뱅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클럽 ‘버닝썬’을 운영했다. 그러나 해당 클럽에서 자금을 빼돌린 혐의, 외국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이 인정돼 유죄를 선고받았다.

‘버닝썬 사태’로 1년 6개월간 복역한 뒤 지난해 2월 만기출소한 승리는 이후 해외 행사 등에서 빅뱅을 언급하며 생활하고 있다.

홍수현 (soo0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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