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대체자 찾았다...PSG, 'KIM 前 동료' 영입 위해 '1481억' 오퍼, 나폴리는 "2220억 줘"

노찬혁 기자 2024. 5. 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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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PSGhub 트위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SSC 나폴리)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에 무려 1억 유로(약 1481억원)를 오퍼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PSG는 슈퍼스타를 잃는다. 킬리안 음바페는 2022년 여름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연장 계약 옵션 발동을 거부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PSG는 대체자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었던 크바라츠헬리아를 낙점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적의 윙어다. 조지아의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좋은 발재간을 바탕으로 하는 과감한 드리블을 시도해 빈 공간으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가 특기다. 

크바라츠헬리아는 FC 디나모 트빌리시 유스 출신이다. 2017년 9월 트빌리시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두 달 후 슈쿠라 코불레티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2018년 3월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승격팀인 FC 루스타비로 이적을 선택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 후 루스타비에서 첫 시즌 18경기 3골을 기록했고, 2018년 10월 같은 나이에 이강인과 함께 영국 '가디언지 선정 2001년생 유망주 6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1월 크바라츠헬리아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시즌 중간 임대를 와서 7경기 1골을 기록하는 등 재능을 보여줬고 로코모티브는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에이전트와 구단 간 의견 차이로 인해 협상이 난항을 겪었고 루빈 카잔이 하이재킹을 시도했다. 결국 2019-20시즌을 앞두고 크바라츠헬리아는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27경기 3골 5도움으로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유망주상을 받았다. 2020-21시즌에는 23경기 4골 8도움의 성적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지난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 8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3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며 단일 시즌 최초 3회 수상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상을 수상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크바라츠헬리아의 기록은 43경기 14골 14도움.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섰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세리에 A 도움왕과 MVP까지 손에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에도 33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나폴리는 13승 13무 11패 승점 52점으로 세리에 A 10위에 머물렀지만 크바라츠헬리아는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게티이미지코리아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로 점찍었다. 이미 1400억이 넘는 이적료를 나폴리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더 많은 이적료가 필요하다. 매체는 "나폴리는 현재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220억원)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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