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기자회견 보름 만에 기자들과 김치찌개·계란말이 만찬

김미경 2024. 5. 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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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김치찌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지 보름 만에 또 한 번 소통의 자리를 만든 것이다.

이후 대통령으로 당선된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 앞에 마련된 천막 기자실을 찾아와 기자들과 만나 '취임하면 김치찌개 간담회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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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대통령의 저녁 초대'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김치찌개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가진 지 보름 만에 또 한 번 소통의 자리를 만든 것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계란말이를 능숙하게 만들어 직접 기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출입기자 200여명과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여러분들한테 후보 시절에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취임 2년이 지나도록 못했다"며 "오늘 날씨도 좋은데 저녁 시간에 긴장을 좀 풀고 편안하게 같이 담소도 하고 즐겨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만찬에는 윤 대통령의 레시피로 만든 김치찌개를 비롯해 전국에서 올라온 식재료 등을 이용한 음식들이 식탁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김치찌개를 비롯해 여수돌산갓김치, 남도배추김치, 무안양파·장흥버섯 구이, 안동한우, 이천·당진 쌀밥 등 전국 8도에서 올라온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 식탁에 올랐다. 윤 대통령뿐 아닌 실장급과 수석비서관 등 참모들이 직접 고기를 굽고 배식했다.

윤 대통령은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등 요리에 자신있다고 솜씨를 뽐낸 바 있다. 이후 대통령으로 당선된 2022년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 앞에 마련된 천막 기자실을 찾아와 기자들과 만나 '취임하면 김치찌개 간담회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월 신년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올해는 김치찌개도 같이 먹으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또 한 번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패배한 뒤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인선을 직접 기자들 앞에서 발표하고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는 등 소통행보를 넓히고 있다. 취임 2주년 당일인 지난 10일에도 출입기자들을 깜짝 방문했고, 14일 만에 만찬 간담회를 준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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