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직원감시용 아니야" 일주일 만에 해명한 강형욱

박동환 기자(zacky@mk.co.kr) 2024. 5. 2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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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사진)가 최근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등 논란에 대해 일주일여 만에 해명했다.

24일 강씨는 "(보듬컴퍼니) 대표로서 생긴 일에 대해서는 해명하고 섭섭한 부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혹시나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받겠다"면서도 "정말 많은 억측과 비방, 허위가 있다. 그만 멈춰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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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유튜브에 영상 올려
"억측·비방 제발 멈춰달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씨(사진)가 최근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등 논란에 대해 일주일여 만에 해명했다. 24일 강씨는 "(보듬컴퍼니) 대표로서 생긴 일에 대해서는 해명하고 섭섭한 부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혹시나 벌을 받아야 한다면 달게 받겠다"면서도 "정말 많은 억측과 비방, 허위가 있다. 그만 멈춰달라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 강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는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1시간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강씨는 먼저 직원들을 CCTV로 감시했다는 논란에 대해 "감시 용도가 아니다. 개들도 있는 곳이니까 CCTV가 꼭 있어야 했다"며 "CCTV가 없는 사무실이 있을까 싶다. 도난이 있을 수 있고, 외부인이 들어올 수도 있다. 훈련 상담도 진행했기 때문에 개가 우리를 물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무실을 열 때(부터) CCTV도 같이 했어야 했는데 중간에 CCTV를 달려고 하니 직원들이 감시용이냐고 따졌다"고 설명했다. 반려견 교육업체 보듬컴퍼니의 폐업에 대해선 "폐업이라는 말보다 '더 이상 오프라인 교육을 하지 않겠다'는 게 더 맞는 말"이라며 "이미 7개월 전부터 전화를 돌려서 다 알려드렸다"고 해명했다.

명절 선물을 배변 봉투에 담아서 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발주 실수를 해서 박스 포장이 아니라 대형마트에서 파는 묶음 스팸이 왔다"며 "알아서 나눠 가져가라고 했고, 어떤 봉투를 썼는지는 모른다"고 했다.

폭언에 대해서는 "'벌레' '기다' 등은 제가 하는 말이 아니다. 사나운 개들이 오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훈련사들에게 '조심하세요'라고 할 말을 '조심해'라고 큰소리친 적도 많았던 것 같다. 보호자 개의 줄을 놓칠 때면 호되게 혼냈던 것 같다"고 반박했다.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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