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스 오벳체비 램프티 즈웨네스 주한 가나 대사가 24일 서울 남산 갤러리UHM에서 진행된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 한·아프리카 가나 전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이 자리가 신을 재회하는 것처럼 특별하고 뜻 깊은 시간이 되길 희망합니다.”
캐리스 오벳체비 램프티 즈웨네스 주한 가나 대사는 24일 서울 남산 갤러리 UHM 열린 'Harmony in Symbols : Adinkra Meets Korean Artistry 2024(하모니 인 심벌즈: 한국의 예술성을 만난 아딩크라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프리카 문화지원 협력단체 ‘하모니 인 심벌즈 컬렉티브’와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은 마이데일리가 공동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판매 수익으로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를 지원하게 된다.
즈웨네스 대사는 “이번 전시회는 가나의 아딩크라 상징을 대한민국 예술가를 통해 표현함으로써 가나와 한국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라며 “가나의 아딩크라는 지혜, 철학, 사랑 등 삶의 다양한 부분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 상징은 현재도 가나의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마련해 준 마이데일리 이석희 대표와 아딩크라 상징을 한국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10분의 작가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특히 즈웨네스 대사는 “오늘 제가 착용한 귀걸이에 그려진 아딩크라는 신을 재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날의 만남이 신을 재회하는 것처럼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