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 티켓 가격 4,800만 원…"미 법무부 기소

2024. 5. 24. 20: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몇백 배까지 치솟는 공연 티켓 가격에 미국 법무부가 제재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주요 콘서트의 70%를 독점하고 있는 티켓마스터를 기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지난 4월 28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

플로어석 가격이 무려 3만 5천 달러, 약 4,800만 원 티켓이 나왔습니다.

공식 예매처 티켓마스터에서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모든 표가 팔리고, 이후 재판매를 통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겁니다.

티켓마스터는 미국 내 주요 콘서트의 70%를 독점하고 있으며, 스포츠 등의 티켓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세계 30여 개국에서 매년 5억 장이 팔려나가는 겁니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발하자 미국 법무부가 티켓마스터와 모회사인 라이브네이션을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 인터뷰 : 메릭 갈런드 / 미국 법무장관 - "29개 주 등이 참여해 법무부는 라이브네이션과 자회사인 티켓마스터를 반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미 연방 의회에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별도 입법을 논의 중입니다.

이른바 '스위프트 법'으로 재판매를 한정해 구매자를 보호하겠다는 겁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 법무부는 가격이 몇백 배로 치솟는 이른바 나쁜 티켓은 팬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되고 아티스트들은 공연 기회가 줄어드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한남선

#테일러 스위프트 #미국 법무부 #스위프트 법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