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간장도 인상…조미김 이어 장바구니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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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이 다음달 간장 가격인상을 예고했다.
샘표식품은 다음달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샘표식품이 간장류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2년 만이다.
샘표식품의 가격 인상으로 다른 간장 제조업체들의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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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이 다음달 간장 가격인상을 예고했다. 조미김에 이어 간장까지 가격이 오르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
샘표식품은 다음달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표 제품 '샘표 양조간장 501'은 11.8% 올린다. 샘표식품이 간장류의 가격을 올리는 것은 2년 만이다.
샘표식품은 국내 간장시장 1위 업체로 지난해 간장 시장 점유율은 소매점 매출 기준 57%(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다. 샘표식품의 가격 인상으로 다른 간장 제조업체들의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은 가격 조정을 검토 했었으나 현재 구체적인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미김 가격도 오른다. 조미김 1위 업체 동원에프앤비(F&B)는 다음달 1일부터 조미김 가격을 평균 15% 인상한다. 앞서 씨제이제일제당은 이달 초 조미김 가격을 제품별로 11∼30% 인상했으며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주요 제품 가격을 10∼30%가량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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