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이 액땜이 되기를~'..이태희, 4년 만에 KPGA 투어 5승 발판 마련

김인오 기자 2024. 5. 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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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태희는 24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9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태희는 약 4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5승을 노린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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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가 24일 열린 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이태희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 기회를 잡았다. 대회 마지막 날이 생일이라 값진 선물을 기대하고 있다. 

이태희는 24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9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공동 2위 김한별, 김용태(이상 7언더파 137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자신의 이름으로 장식했다. 

오는 26일 생일은 맞은 이태희는 KPGA 투어 4승을 올렸다. 제네시스 챔피언십(2018년)과 GS칼텍스 매경오픈(2019년, 2020년) 등 굵직한 대회에서만 세 번 우승컵을 들었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태희는 약 4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5승을 노린다. 

이태희는 "어떻게 경기했는지 모르겠다. 경기 끝나고 스코어카드를 접수 할 때까지 이렇게 버디를 많이 잡았는지 몰랐다. 스코어만 보면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 이 코스에서는 하루에 1언더파를 기록만 해도 만족하는 곳이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질주했다. 하지만 18번홀에서 1번 홀로 이동하던 중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 영향 때문인지 후반에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를 범해 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했다.

이태희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는데 손이 얼얼하고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했다. 신경이 쓰였고 경기에도 영향을 준 것 같다. 침착하기 위해 물을 정말 많이 마셨다"며 "넘어지면서 아프게 된 곳이 더 이상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으면 한다. 날씨도 좋은 만큼 주말 내내 열심히 잘 해보겠다"고 밝혔다. 

선두권을 달리던 김찬우는 스코어카드에 서명하지 않고 스코어 접수처를 벗어났다가 2벌타를 받았다. 중간 순위는 공동 5위(5언더파 139타). 실수만 없었다면 1타 차 공동 2위였다. 

지난주 SK텔레콤 오픈에서 최경주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박상현은 4오버파 148타로 아쉽게 컷 탈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동민도 4오버파 148타를 쳐 컷 탈락했다.

사진=이천, MHN스포츠 손석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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