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때리고 도로 난입…20분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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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막고 주먹으로 내리친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보니 운행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도로에 뛰어든 거였는데요.
배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들이 오가는 도로.
한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서 차량을 막더니 별안간 보닛을 내려칩니다.
도로를 걸어 다니며 다른 차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합니다.
결국 출동한 경찰이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현장음]
"잡아가. 그렇지.”
붙잡힌 남성은 50대 A씨, 알고보니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앞서 타고 가던 택시에서 택시기사에게 시비를 건 뒤 주먹을 휘둘렀고, 기사가 차에서 내려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택시 방향지시등을 부수기도 했습니다.
이후 택시에서 내려 도로 한가운데서 소란을 피운 겁니다.
[경찰 관계자]
"처음에는 잘 가다가 박아라 추월해라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목적지에 도착하는 순간에 내 말 안 듣는다고 뒤에서 얼굴을 때린 거예요."
A씨의 난동은 경찰에 검거될 때까지 20분가량 이어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운전자 폭행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조성빈
배영진 기자 ic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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