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차비, 잘 가' 바르셀로나, 다음 주 월요일 신임 감독 발표한다…플릭 '확정 수순'

배웅기 2024. 5. 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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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차비 에르난데스(44) 감독의 후임자로 한지 플릭(59) 감독을 선임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감독은 플릭"이라며 "구단은 다음 주 월요일 선임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고심 끝 감독직을 유지하기로 한 차비만 붕 뜬 형세에 현지 팬들 역시 바르셀로나 운영진을 비판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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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바르셀로나가 차비 에르난데스(44) 감독의 후임자로 한지 플릭(59) 감독을 선임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감독은 플릭"이라며 "구단은 다음 주 월요일 선임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덧붙여 "세부사항은 조정 중이지만 플릭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며 "호안 라포르타 회장은 차비를 만나 경질을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전드' 차비에 대한 존중은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인선 프로세스다. 당초 차비는 올해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임을 발표했지만 라포르타 회장의 설득에 따라 한 시즌을 더하기로 합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묘한 기류가 흘렀다. 스페인 매체 'RAC1'은 과거 보도를 통해 "라포르타 회장은 차비가 승리주의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경질을 결정했다"며 "여기에 더해 운영진은 차비 사단이 1,500만 유로(약 222억 원)에 달하는 위약금마저 포기하길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플릭이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는 데 관심을 드러내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운영진이 차비와 한 시즌을 더 치르기보다 새로운 감독과 청사진을 그리길 택했다는 것이다.

설령 그렇다고 해도 이는 차비를 보험 취급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행동이다. 고심 끝 감독직을 유지하기로 한 차비만 붕 뜬 형세에 현지 팬들 역시 바르셀로나 운영진을 비판하는 분위기다.


매체는 "차비의 마지막 경기는 이번 주말 세비야와 2023/24 라리가 최종전이 될 것"이라며 바르셀로나와 차비의 '껄끄러운 작별'을 기정사실화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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