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만화에 이재명 대표 얼굴 무단 합성한 40대 송치

만화 속 이순신 장군의 그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의 얼굴을 합성하고 무단으로 배포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4일 저작권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이진성 작가의 만화 '이순신 세가'에 나오는 이순신 장군의 이미지를 무단 복제해 이재명 대표의 얼굴을 합성하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정청래 최고위원의 얼굴을 김억추 장군의 그림에 합성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만화의 원작자인 이진성 작가는 지난해 8월 저작물을 무단으로 합성했다며 A 씨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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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