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서 김정숙 여사 특검” 공식화

조민기 2024. 5. 24. 19:26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맞불 차원에서 '김정숙 여사' 특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인도 단독 방문, 명품 재킷 수수, 청와대 수영 강습 등 3대 의혹을 풀어야 한다는 건데요.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특검법을 주장하는 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22대 국회에서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22대 출범하면 그 문제에 관해서 그 방식을 어떻게 할지 저희들이 진지하게 검토하고 진행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 해외 순방 때 명품 재킷 수수 의혹, 청와대 경호관의 개인 수영 강습 의혹 등 3가지 의혹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논란에 힘입어 야권의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에 맞불을 놓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임이자 / 국민의힘 의원]
"만약 국민 혈세로 옷 사 입고, 관광하고, 없는 해외 일정까지 만들어 냈다면 이는 명백한 국정농단입니다. 김정숙 여사 의혹은 특검의 발동 요건에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의원]
"타지마할 방문, 과연 이것이 단독 외교입니까 단독 여행입니까."

해당 의혹들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입니다.

그동안 수사기관이 수사 중인 안건의 특검 추진에 반대해온 만큼 내로남불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야권도 공세에 나섰습니다.

[강미정 / 조국혁신당 대변인]
"반드시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십시오. 요건도 갖추지 못한 특검법을 부결시키겠습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슈의 파급력을 보면서 22대 특검법안 발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조민기 기자 minki@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