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무직인데' 사비 바르사 감독, 한국 대표팀 사령탑 왜 거절했나 "제안은 감사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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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세계적인 선수 출신 감독이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맡을 수도 있었다.
빅클럽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사비 에르난데스(44) 감독이 한국 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디스포츠 등은 24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 받았으나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올 여름 무직이 되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 대표팀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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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디스포츠 등은 24일(한국시간) "사비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 받았으나 거절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독일 레전드'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여러 후보를 접촉했다. 사비 감독도 그중 하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비 감독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사비 감독은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후임 자리를 제안 받았다. 이에 사비 감독은 '관심은 고맙다'면서 거절했다"고 전했다.
현재 사비 감독은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지만, 올 여름이면 팀을 떠날 예정이다. 축구협회가 러브콜을 보낸 시점에도 사비와 바르셀로나의 이별이 예고된 상황이었다. 지난 1월 사비 감독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전에 패한 뒤 "팀을 떠나겠다"고 충격 발언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올 시즌 리그 우승 경쟁에서 일찍이 뒤처졌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비 감독은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결국 폭탄 발언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올 여름 무직이 되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 대표팀 제안을 거절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인 피차헤스는 "사비 감독이 색다르고 이국적인 도전을 선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비 감독이 한국 감독 거절 의사를 나타낸 뒤에도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력을 회복해 리그 무패 행진을 달렸다. UCL 8강 진출에도 성공했다. 팬들도 찬사를 보냈다. 사비 감독도 사임을 번복하게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했다.
그런데 최근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 등을 비판하면서 구단 경영진의 노여움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한 사비 감독은 은퇴 후 2019년 카타르 알사드 사령탑으로 부임해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21년에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5~6차전을 치른다. 내달 6일 싱가포르 원정을 떠난 뒤 11일 중국과 홈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에 속해 태국, 중국, 싱가포르와 경쟁하고 있다. 3승1무(승점 10)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중국(승점 7), 3위 태국(승점 4)이 계속 추격하고 있다. 김도훈 감독은 오는 27일 6월 A매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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