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휴관' 임피리얼팰리스, 7월 호텔 룸 예약 받는다

류난영 기자 2024. 5. 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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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특급호텔 임피리얼팰리스를 운영하는 태승이십일의 지난해 적자가 3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승이십일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31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95억원) 대비 적자폭이 223억(234.9%) 확대됐다.

태승이십일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5성급 호텔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가 현재까지도 오픈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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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부터 문 닫아, 운영사 태승이십일 적자 지속…이르면 내달 영업 재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로나 팬데믹 기간 무기한 휴관에 들어 갔던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이 이르면 6월 다시 문을 연다. 태승이십일이 운영하는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지난 2022년 1월 무기한 휴관에 들어섰다. 2월 2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2024.02.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강남 특급호텔 임피리얼팰리스를 운영하는 태승이십일의 지난해 적자가 30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승이십일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31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95억원) 대비 적자폭이 223억(234.9%) 확대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4억원으로 전년(25억원)보다 5.5% 줄었다.

태승이십일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5성급 호텔 임피리얼팰리스호텔은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가 현재까지도 오픈하지 않고 있다.

당시 유명 특급호텔이 코로나19로 도미노 폐업에 들어간 바 있다.

호텔측은 현재 홈페이지에 게재됐던 '무기한 휴업' 알림 팝업을 내린 상태다.

앞서 호텔은 홈페이지 공지에서 "지난 32년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멈춤 없이 달려온 호텔은 보다 나은 서비스와 시설 보완을 통해 변화의 기회를 갖고자 한다"며 "구체적인 휴관 기간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일부터 호텔 룸 예약도 가능한 상태다.

임피리얼팰리스호텔 관계자는 "객실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 달 중 오픈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오픈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태승이십일 대표이사는 유준재씨로 지난해 10월 신규 취임했다.

사내이사에는 일진실업 집안 차남인 신철호씨가 올라와 있다. 감사에는 신철호 회장의 장녀인 신혜성씨가 등재돼 있다.

신혜성씨는 2008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차두리와 결혼해 유명세를 탔지만, 결혼 5년 만인 2013년 이혼 조정 신청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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