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서초사옥에서 2차 단체행동‥"2천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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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대규모 집회를 열어 사측이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주최 측 추산 2천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노조와의 직접 임금 협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 실질적인 휴가 개선 등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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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간 임금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대규모 집회를 열어 사측이 소통을 거부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주최 측 추산 2천명 규모의 집회를 열고, 노조와의 직접 임금 협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 실질적인 휴가 개선 등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손우목 노조 위원장은 "3만 명의 조합원 뜻을 모아 서초 사옥 앞에서 첫 집회를 열었다"며 "사측은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고, 직원들은 노력한 만큼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LG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성과급을 받고 있다"며 "삼성은 반도체 부문에서 영업이익이 11조원이 나도 성과급 0% 지급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직원 휴가에 대해 "사측은 휴가 개선에 대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정현호 부회장과 대화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노조가 단체행동에 나선 건 지난달 17일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 앞 행사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지난 3월 교섭이 결렬된 이후 다시 임금 실무 교섭을 재개한 노사는 오는 28일 본교섭을 벌일 예정입니다.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01546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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