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서 대형 산사태…“6개마을 덮쳐 100여 명 사망”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5. 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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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의 고지대 마을에서 24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주민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피터 이파타스 엥가주 주지사는 AFP에 "주민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준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6개 이상의 마을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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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대형 산사태가 덮친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엥가주의 카오칼람 마을에서 주민들이 재해 지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의 고지대 마을에서 24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주민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외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소셜미디어에는 주민들이 바위와 나무에 깔린 주검들을 끌어내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호주 ABC방송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산사태는 이날 오전 3시께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약 600㎞ 떨어진 엥가주(州) 고지대 오지에서 일어나 여러 마을을 덮쳤다.

피터 이파타스 엥가주 주지사는 AFP에 “주민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준 대형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6개 이상의 마을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산사태는 전례 없는 자연재해”라고 덧붙였다.

일부 주민은 사망자가 100여명이라고 말했고 사망자 수가 수백명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엥가주 당국은 의사와 군경, 유엔기구 회원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와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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