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M] 슈퍼주니어-D&E 동해·은혁, 굳건한 '예능천재돌'의 위엄

슈퍼주니어-D&E 동해, 은혁이 굳건한 '예능돌'의 위엄을 과시했다. 무대 위에선 진지하게, 예능판에선 몸을 사리지 않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고수가 아닐까 싶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룹 슈퍼주니어-D&E 동해와 은혁은 참여형 모바일 아이돌 팬덤 앱 '아이돌챔프'(IDOL CHAMP)의 '예능 천재 아이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된 해당 투표에서 두 사람은 53.28%, 과반 이상의 호성적을 거둬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와 관련 iMBC연예와 인터뷰를 진행한 슈퍼주니어-D&E는 1위 비결을 자평해 달라는 요청에 "요즘 과거 예능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밈으로 자주 회자되고, 어린 연령대 팬분들이 예능 프로그램들을 보며 새로 입덕을 한다고 들었다"며 "이 투표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예능 천재 아이돌' 수식은 언제 들어도 흐뭇한 평가라고. 이들은 "무래도 데뷔 이후부터 꾸준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왔기 때문에 예능 쪽으로도 사랑해 주신다는 생각에 감사드리고, 자부심이 생긴다"고 인사했다.

두 사람의 예능감은 인터뷰 중에도 죽지 않았다. 인터뷰 답변에도 재치가 묻어난 것. 서로의 예능 강점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은혁은 "동해는 재미가 없지만 얼굴이 재밌다. 잘생긴 얼굴이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동해는 은혁에 대해 "정말 생각지도 못 한 애드리브를 잘하는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재치 있고 재밌는 드립을 너무 잘해서 항상 놀랐다. 누구보다 예능감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진지한 답변을 이어가 평소 성격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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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손에 꼽는 예능 스승은 바로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라고. 두 사람은 입을 모아 "방송에서 활약하는 모습들을 보면 순발력과, 재치, 진행 능력 등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오랜 시간 예능판을 접수한 슈퍼주니어. 자신들의 뒤를 이을 예능 후배를 꼽아달라 요청하자 두 사람은 비투비와 프로미스나인을 언급했다. 이유에 대해 "예능에서 보이는 캐릭터도 분명한 색깔이 있고,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 같다"고 답한 은혁과 동해.

출연을 희망하는 예능에 대해서는 유튜브 콘텐츠 예능 '노빠꾸탁재훈'과 '짐종국'을 꼽았다. "평소 좋아하는 선배들이기도 하고, 재밌게 챙겨보고 있다. 불러만 주신다면 확실한 재미와 케미스트리를 보장할 자신이 있다"고 호언장담해 기대를 높인 두 사람.

슈퍼주니어 D&E는 근황 토크에도 공을 들였다. 최근 미니 5집 '606(SIX ZERO SIX)'으로 쉴틈 없는 활동을 진행한 이들이다. 은혁은 "'GGB' 활동을 마치고, 현재 일본 투어를 돌고 있다. 사실 모든 앨범을 다 공들여서 만들고 준비했지만 이번 앨범은 저희가 모든 부분을 고민하고 결정해서 만든 앨범인 만큼, 특별했다. 무엇보다 D&E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많은 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타이틀곡 'GGB'은 발매 직후 멕시코, 대만, 태국, 필리핀, 홍콩, 콜롬비아, 베트남, 칠레, 페루, 파라과이, 엘살바도르 등 전 세계 11개 지역의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찍었다. 이와 관련 소감을 묻자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었는데 팬분들이 여전히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고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감사했다"고 밝혔다.

추후 활동에 대해 이들은 "앨범, 콘서트 등은 물론,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팬분들을 더 가까이서 자주 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일본 투어 이후에도 많은 계획들을 잡아놨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언제나 저희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애니(엘프)는 사랑이다. 저희도 지치지 않고 달려갈 테니 사랑하는 애니(엘프)분들, 우리 함께 오래오래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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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슈퍼주니어-D&E 동해, 은혁과 나눈 일문일답 전문이다.]

Q. 축하드립니다. 4월 투표 1위 소감과 함께 적극 참여해 주신 팬들께 감사 인사 부탁드립니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너무 큰 영광이었는데, 1위까지 하게 되어 기쁩니다.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저희를 위해서 열심히 투표해 주시는 우리 클릭 장인 애니(엘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Q. 주제인 '예능천재아이돌'은 마음에 드시는지요. 스스로도 자부하는 주제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예능천재아이돌’은 언제 들어도 기분 좋아지는 칭찬이죠. 아무래도 데뷔 이후부터 꾸준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왔기 때문에 예능 쪽으로도 사랑해 주신다는 생각에 감사드리고, 자부심이 생겨요.

Q. 팬분들께서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번 주제에 특히나 애써주신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과거 예능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밈으로 자주 회자되고, 어린 연령대 팬분들이 예능 프로그램들을 보며 새로 입덕을 한다고 들었는데 이 투표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어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웃음)

Q. 슈주는 'X맨' 시절부터 TV예능을 누볐습니다. '예능돌'이라 불러주는 분들도 계시고요. 오랜 시간 예능돌 타이틀을 지킨 비결을 여쭙는다면요?

저희 멤버들도 예능 프로그램을 너무 사랑하고, 어디를 나가도 늘 최선을 다해서 즐기며 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꾸준히 저희를 찾아 주시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자주 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서로가 생각하시는 상대방의 예능에서의 장점을 말씀주실 수 있을까요?

동해: 은혁이는 정말 생각지도 못 한 애드리브를 잘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재치 있고 재밌는 드립을 너무 잘해서 항상 놀랐어요. 누구보다 예능감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은혁: 동해는 재미가 없지만 얼굴이 재밌죠. 잘생긴 얼굴이 무엇보다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해요.(웃음)

Q. 예능 스승으로 생각하는 방송인이 계신가요?

신동이요. 저희 멤버이지만 방송에서 활약하는 모습들을 보면 순발력과, 재치, 진행 능력 등 배울 점이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Q. 후배들 중 예능 출연에 목마른 친구들이 아주 많습니다.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조언이라고 하기에 쑥스럽네요. 부담 대신 편하게 즐겨 주시면 시청자분들도,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Q. 슈주의 뒤를 이을 예능감 탁월한 후배 아이돌을 지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투비, 프로미스나인이요. 예능에서 보이는 캐릭터도 분명한 색깔이 있고, 멤버 개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 같더라고요.

Q. 두분이 함께하고 싶은 예능들을 꼽아주세요.

'노빠꾸탁재훈', '짐종국'에 나가고 싶네요. 평소 좋아하는 선배들이기도 하고, 재밌게 챙겨보고 있어요. 불러만 주신다면 확실한 재미와 케미스트리를 보장할 자신이 있습니다.(웃음)

Q. D&E 미니 5집 활동 근황은 어떤지, 독립하시고 온전히 두분 손으로 만든 음악으로 활동하신 감상은 또 달랐는지요?

‘GGB’ 활동을 마치고, 현재 일본 투어를 돌고 있어요. 사실 모든 앨범을 다 공들여서 만들고 준비했지만 이번 앨범은 저희가 모든 부분을 고민하고 결정해서 만든 앨범인 만큼, 특별했어요. 무엇보다 D&E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많은 팬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해요.

Q. 이번 활동 통해 이룬 가장 큰 성과를 꼽아주신다면요?

엄청난 자랑은 아니지만, ‘GGB’가 발매 직후 전 세계 11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찍었어요.(웃음)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었는데 팬분들이 여전히 사랑해 주고, 응원해 주고 있다는 생각에 기쁘고 감사했어요.

Q. 다음 앨범 준비는 차근히 되어가는 중이신지요. 조금만 귀띔해주신다면요?

앨범, 콘서트 등은 물론, 다양한 방법을 통해 팬분들을 더 가까이서 자주 볼 수 있도록 노력 중입니다. 일본 투어 이후에도 많은 계획들을 잡아놨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애니(엘프)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저희를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애니(엘프)는 사랑입니다. 저희도 지치지 않고 달려갈 테니 사랑하는 애니(엘프)분들, 우리 함께 오래오래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오드엔터테인먼트, 워너뮤직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