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앞에 뉴진스님이?" 삼성전자 노조, 서초사옥 앞에서 문화 행사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5.24 가자! 서초로!'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 창립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번 쟁의는 문화행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불교계를 중심으로 화제가 된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무대를 시작으로 가수 에일리, YB밴드가 연달아 공연을 이어간다.

이번 쟁의에 유명 연예인을 초청하는 등 문화공연을 앞세운 건 노조 활동에 대한 임직원의 거리감을 좁히려는 취지로 알려졌다.

한편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3만 삼성전자 조헙원의 뜻을 모아 서초사옥 앞에서 첫 사외집회를 열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이날을 시작으로 직원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오는 28일 기흥사업장에서 임금협약 8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사측은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기본 인상률 3%, 성과 인상률을 2.1%로 총 5.1%로 결정했다. 전삼노측은 6.5% 임금 인상과 유급휴가 1일 추가 등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사회